은둔자 람스
07_커피 한 잔의 여유(樂中之生) 본문
한자를 잘 모른다. 그래서 항상 나만에 글을 쓸때는 오늘에 주제에 관련된 한자를 찾아본다.
낙중지생( 樂中之生) 즐거움 속에 삶이 있다.
오래전 어렸을 적에 커피 한 잔 여유~~ 이러면서 멋진 남자 그때는 그 중년의 남자가 참 뭔가가 있어 보였다.
그 남자가 김이 모락모락 하는 커피한잔을 음미하며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 기억이 난다.
맥심은 아니었던 것 같고 그 경쟁 브랜드였던거 같지만 기억은 그 모습만 남아 있다.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에서 다들 자기만에 세계에 빠져있다. 바쁘게 갤럭시에 화면에서 엄지녀셕을 움지는 사람
달콤한 잠에 연신히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사람 나 처럼 그냥 눈 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등등등
사무실에 도착하면 나에 루틴은 커피한잔을 뽑는다. 조금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이제까지 쓰던 일회용 컵을
버리고 멋진 스탠리 텀블러 컵을 가져왔다. 피코네가 새겨져 있는 멋진 컵만큼 멋진 집을 지어야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나에 아침 루틴 커피 한잔 그리고 30분간에 루틴공부를 한다.
오늘은 금요일 모처럼 공부대신에 글쓰기로 시간을 채운다. 공부라고 해봐야 업무 관련된 정리 내용을 읽고 밑줄 치고 구글링 해보고가 다다. 그냥 습관화가 된 일이라 매일 루틴을 할려고 한다.
어떤 날은 30분 어떤 날은 멋지게도 2시간을 한다. 그런 날은 다이어리에 동그라미 2시간을 채우지 못한 날은 세모 그리고 하지 못한 날은 반성에 의미에서 엑스 이렇게 하루가 채워지고 일주일이 채워졌다.
생각이 갑자기 날뛴다. 하루 하루 하면 항상 서산골짜기에서 하루하루 노래를 들으면서 언제 난 여길 나가나 하는 아득했던 마음이 다시금 동화가 된다. 그때에 아련한 마음이 희미한 기억만 남은채 순간처럼 2001년에서 2012년까지 달려간다. 서산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울산까지
23년도 12월에 8일 안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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